인생 두 번째 면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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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첫 번째 면접 후기

한 회사를 거친 후 2주 동안은 거의 아무것도 안 하고 지냈다.

회복하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렇게 다시 의욕이 살아나서 자소서를 수정하고 지원을 넣기 시작했다.

 

 

 

 

지원

응응 그냥 해

생각하면 더 힘들어

그냥 Just Do 해요옹..

 

 

 

 

 

 

 

 

그렇게 조금씩 지원서를 넣고 있었는데 더 많이 지원해야 한다는 말에 2~3일간 10개 넘는 기업에 지원을 했다.

 

 

 

 

 

 

 

 

 

그리고 계속 취준 해요.. 

바닐라 라떼 맛집을 찾아냈다 😋 티라미수도 존맛탱

그리고 여느 때와 같이 친구랑 카페에 와서 지원을 넣고 있었는데 전화가 걸려와서 서류 합격 소식을 듣게 되었다.

이 날 총 3개의 회사에서 서류 합격 연락이 왔는데, 두 곳은 전화로 왔고 한 곳은 메일로 연락이 왔다.

그렇게 전화로 면접 날짜를 잡았다.

 

 

 

 

 

 

 

 

 

 

 

 

면접

면접 당일..이 되었다 (가장 회피하고 싶은 날 🥲)

 

아침 8시에 일어나서 준비를 했다.

저번 회사는 2시간 거리였는데 이 회사는 1시간 거리라 금방 도착했다. 

너무 일찍 도착해서 주변을 산책했다.

 

 

 

 

 

 

 

 

날씨 짱 좋아... bbb

면접 시간보다 50분 일찍 도착해서 주변 걸어 다니다가 면접장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면접 후기글을 봤는데 어렵지 않다는 평을 봐서 그런지 엄청 긴장되지 않았다. 

 

시간이 다 됐을 때쯤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갔다.

벨을 누르고 기다렸고, 조금 기다리자 직원분이 안내를 해주셨다.

내부는 아기자기하고 깔끔했다.

그리고 대기실은 따로 없어서 면접관님 방에 들어가서 기다렸다.

(알고 보니 그 방은 대표님 방이었고, 대표님이랑 면접을 본 것이었다..)

 

그리고 그 방에서는 사람 사는 냄새가 났다. (약간 교수님 연구실 같은 느낌..)
신문지도 있고, 모니터도 크게 하나 있고 (거의 티비 크기였음) 책들도 엄청 쌓여있었다. 
그렇게 거기서 기다리다가 내 차례가 와서 들어갔다.
전 면접이 몇 분 늦게 끝나서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고 했다.

 

 

 

 

질문 리스트

- 어디 사는지 

멀다고 하시길래 가깝다고 어필했다..

- 여러 프로젝트를 했을 텐데 팀 내 어떤 역할을 했었는지?

- 자바 할 줄 아나요?
- 자바스크립도 할 줄 아나요?
- List와 ArrayList 차이
- List와 Set 차이

- (면접 끝나고 난 후) 면접 난이도 어땠는지? 

 

등등 물어봤는데 지난 면접보다는 쉬운 편이었다.

 

 

 

 

내가 질문한 거

-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게 되는지?  
- 코드 리뷰는 어떤 식으로 하는지?
코드 리뷰는 프로그램에 맡긴다고 하고 사수는 딱히 없다고 했다.
- 신입 개발자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나 역량이 있다면 어떤 것인지?

 

 

 

 

 

 

 

 

결과

그리고 면접 본 후 다음날에 합격을 받아서, 현재는 이 회사에 다니고 있다.

 

 

취업이 계속되지 않고 있어서, 호텔 알바라도 하려고 보건증도 신청하고, 머리망도 사고, 구두도 사려고 했는데 타이밍 맞게 합격이 되었다. 

그렇게 추석 연휴를 보내고 나서부터 다니기 시작했다.

일단 지금의 나의 목표는 적응 잘하기, 내 속도로 나아가기 (다른 사람 보고 조급함 느끼지 않기, 길게 지속 가능해야 함) 이다.

화이팅 내 자신,,

 

 

 

 

 

 

 

 

 

여기까지 읽어줘서 감사하고 다들 파이팅입니당...🔥

행운 부적 하나씩 가져가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