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회사 종류

 

 

오늘은 개발 회사 종류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SI 업계 개발자

 

'SI업계는 피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SI란 System Integration의 줄임말이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IT 전반의 통합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통합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것은 하나의 서비스 전체를 개발하는 것으로, 기획에서부터 개발, 구축 및 운영까지 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회사에서 IT 시스템을 운영하는 경우 서비스를 개발해서 운영하고 마케팅하고 개선하여 추가 개발하는 사이클이 지속적으로 돌아가는데, SI회사에서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업무까지만 한다.

 

보통 개발자가 없는 회사에서는 '외주를 준다'고 하는데 이 외주를 받는 회사가 SI업계 회사이다.

클라이언트가 만들고자 하는 서비스를 빠르고 그리고 정확하게 만들어 전달하고, 또 새로운 클라이언트와 만나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전달하는 업무를 지속적으로 하는 곳이다.

 

근데 왜 피해야 한다는 말이 있을까?

큰 이유는 '일정(기한)' 때문이다.

외주를 한 번에 2~3개씩 받을 때도 있다.

하나의 프로젝트를 다 끝내고 다른 프로젝트를 하는 게 아니라, 여러개를 동시에 진행해야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그래서 야근이 잦아지고, 코드의 품질을 신경쓸 수 없게 된다.

마감 일정에 쫓겨 개발을 하게 되는 일상이 반복되니 많은 개발자들이 SI업계를 피하라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But, 이는 극단적인 예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SI업계의 근무환경도 많이 좋아져 여러 개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는 경우는 드문 편이다.

오히려 다양한 분야의 개발을 진행하며 자신의 실력을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이 되기도 한다.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만들어 보고 싶다면 SI없계는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대기업 개발자

장점

대부분 규모가 큰 분야의 개발 업무를 맡게 되고, 여러 사람들이 나누어 개발을 진행하다 보니 개발할 수 있는 범위는 좁지만 오랜 기간에 걸쳐 깊이 있게 개발해 볼 수 있다.

그래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커뮤니티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다.

또한 업무의 스펙트럼이 매우 넓어 생각보다 다양한 일을 해볼 수 있다.

다만 규모가 크다보니 각 팀 또는 부서마다 업무강도, 출퇴근시간, 개발문화 등의 차이가 심하다.

자기계발의 기회가 있다.

아무래도 대기업 개발자의 경우는 복지와 근무환경이 좋고 급여조건이 좋은 것이 큰 장점일 것이다.

 

단점

규모가 크고 업무가 다양하게 나뉘어져 있어 원하는 분야의 업무를 맡지 못할 수 있다.

또한 조직개편 등의 변화가 있는 경우 진행하던 프로젝트가 갑자기 변경될 수 있다.

 

어떤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은지?

숲을 보는 것을 좋아하고 그런 능력을 키우고 싶은 분이거나, 개발뿐 아니라 비즈니스 전반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스타트업 개발자

스타트업 :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이제 막 시작한 회사나 어느 정도 고객들에게 인지도를 얻고 있음에도 대기업이라고 부르지 않는 유명한 회사들을 모두 스타트업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10명 이하

신입 개발자를 거의 뽑지 않는다.

왜냐하면 어느 정도 실력 있는 개발자를 모셔와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신경 쓰며 개발해 주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10~50명 규모

어느 정도 잘 성장하여 자리 잡았다고 볼 수 있다.

이 정도 규모라면 적게는 5명 많게는 10명 정도로 개발팀이 구성된다.

이런 팀에서 신입 개발자로 일할 수 있다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다만 핵심 아이템이 좋은지, 투자를 받았는지 등을 꼼꼼하게 알아볼 필요가 있다.

 

 

50~100명 규모

주변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서비스이면서 동시에 업계에서 인정도 받고 있는 회사

개발팀 10~30명 정도, 개발에 대해 함께 의논하고 상의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니 이런 곳에 들어갈 수 있다면 충분히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100~500명 규모 

중견기업~대기업

어떤 서비스를 하는지에 따라 내가 얼마나 주도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지 결정될 수 있다.

 

 

스타트업에서 일을 한다는 것은 고객과 바로 마주하고 있고, 내가 만든 것들을 고객들이 바로 사용하고, 피드백도 빨리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좀 더 서비스적인 관점에서 개발을 해보고 싶다면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것을 추천한다.

 

 

 

 

 

창업

개발자로 회사에 취직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직접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해 나갈 수도 있다.

회사에서의 안정적인 월급을 포기하고, 프리랜서로 일을 하면서 생활비를 벌며 내 아이디어를 세상에 펼치는 것이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913477

오늘부터 개발자 | 김병욱 -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