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TA 교육 후기 웹 애플리케이션 구축 프로젝트 기반 FULL-Stack 개발자 수료

5개월동안 교육받았던 kosta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더 추가할 내용이 생각나면 추가를 할 예정이다!
 
 
 
 

KOSTA에서 수업을 듣게된 계기

 

필자는 컴공 전공자였고, 4학년 때 실력이 (아직은) 부족해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
"만약 다른 길로 간다면, 이 길로 가지 않은 걸 후회하려나?"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다.
답은 Yes였다. 
'좀 더 열심히 했다면', '좀 더 버텼다면'이라는 후회와 아쉬움이 남았을 것 같았다.
 
그래서 지도교수님이 추천해 준 이 교육 기관(KOSTA)에 지원을 하게 됐다.
딱 마침 졸업하고 바로 2월달에 진행하는 수업이 있었다. 
그렇게 "웹 애플리케이션 구축 프로젝트 기반 Full-Stack 개발자 양성" 반에 들어가게 됐다. 
 
 
 
 
 

기간 : 2023년 2월 14일 ~ 2023년 7월 18일 (103일) 

평일 09:00 ~ 18:00 수업을 받는다.
 
총 5개월동안 배우는데 길다면 길고 짧으면 짧다는 기간이다.
많은 양의 내용을 배우기 때문에 이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갔다.
 
 
 
 

장소 & 강사님

장소는 오리 교육장에서 수업을 들었다.
강사님은 ㄱㅇㅈ 강사님이었다.
나는 교육 기간이 딱 맞아서 후기 상관 없이 신청을 한거였는데 수업 스타일이 나랑 잘 맞았다. 
 
 
 
 

나의 통학 시간

집에서 교육장까지 1시간이 걸린다.
집에서 역까지 차타고 15분, 역에서 오리역까지 40분정도가 걸렸다.
그렇게 하루 왕복 2시간을 왔다 갔다 했다.
 
 
 
 
 
 
 

어떤 걸 배우는지?

"웹 애플리케이션 구축 프로젝트 기반 Full-Stack 개발자 양성" 과정에서는
JAVA, HTML, CSS, Javascript, Vue.js, Oracle
Servlet, JSP, Ajax, JSON, Git, SpringBoot, Rest api, AWS
등등을 배운다.
 
위 중에서 깊게 배운 부분도 있었고, 하루만에 끝낸 부분도 있었다. 
풀스택보단 백엔드 수업에 가깝다고 생각하면 된다.
프론트도 자세히 배우고 싶었는데, 프론트는 개념 정도만 알려주고 자세한 건 직접 찾아서 공부를 해야 한다.
 
 
 
 
 
 

후기

 

시설

건물이 오래됐다. 엘레베이터가 오래돼서 엄~~~청 느리다.
걸어내려가는 사람이 엘레베이터 타고 내려오는 사람보다 빠르게 내려갈 수 있다. (6층임..)
그래서 맨날 집 갈 때는 지하철을 타기 위해 계단으로 다녔다 ㅎㅎ..
내부 인테리어는 화이트 톤으로 깔끔한 느낌이었고, 노트북도 제공해준다.
화장실은 칸이 2칸밖에 없고 세면대도 1개 밖에 없어서 여러 학생들이 그 화장실을 쓰기에는 비좁았다 ㅜㅜ
 
 
 
 
 
 
 

프로젝트 몇 개 하는지

5개월동안 총 3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몇 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지는 강사님마다 다르다.)
첫 번째는 백에서만 돌아가는, 콘솔창에서만 결과값을 확인할 수 있는 3일 프로젝트를 했고, 카페 주문 관리 시스템을 만들었다.
3일밖에 프로젝트를 하지 않았지만 처음으로 한 프로젝트여서 그런가 기억에 꽤 선명하게 자리잡혀 있다.
두 번째는 백은 MVC 패턴 (servlet)과 프론트는 JSP로 프로젝트를 만들었다.
우리팀은 2주동안 영화 추천 프로젝트를 만들었다.
세 번째는 Spring boot와 Vue.js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만들었다.
우리팀은 한 달 동안 상품 관리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선생님과 잘 맞았는지

잘 맞았다! 
대학교에서도 수업을 받아봤지만, 교수님마다 수업 스타일이 천차만별이다.
잘 가르쳐주신 교수님들도 계시지만, ppt를 읽는 교수님도 계셨고, 이 정도는 알겠지~ 하며 그냥 지나가버린 교수님도 계셨다.
하지만 학원 강사님은 수업을 할 때 어떤 원리로 이루어져 있는지, 어떤 순서로 동작하는지, 이건 왜 쓰는지 등 개념을 아주 상세하게 알려주셨다. 
그리고 엄청나게 반복을 많이 해주셨다.
그렇게 해서 실습도 여러번 반복을 많이 하게 됐고, 그렇게 반복하는 동안 내 것으로 만들어 갈 수 있었다. 
그래서 교육을 듣기 전엔 두루뭉실하게 알고 있는 개념들이 이곳에선 확실하게 자리잡혔다. 
 
 
 
 
 
 

반분위기는 어땠는지

앞자리 귀여운 옌언니

초반 2주동안은 다들 아직 안 친해서 쉬는 시간에 엄청 조용했었다 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조금씩 말을 트기 시작하고 다른 분단에 있는 분들과도 친해지기 시작하면서 점점 시끄러워졌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좋았다. 
다들 자기 주장이 쎄거나 고집이 세지 않아서 유하게 흘러지나간것같다. 
(아닐수도 나만 그렇게 생각할수도)
 
 
 
 
 
 

주말에 못노는지

해야 할 일이 있으면 주말에도 코딩을 했다. 
(하지만 해야 할 일이... 항상.. 있었다..!) 
그리고 평일에 배운 내용을 블로그에 정리하지 않으면 주말에 몰아서 정리를 하기도 했다.
그렇다고 아예 놀지 못 한 건 아니었다.
필자는 롯데월드도 가고,, 영화도 보고,, 전시도 가고,, 등등 여가 생활을 조금씩 즐기면서 공부를 했다.
 
 
 
 
 
 

공부팁

평일에 진도를 나가게 되는데, 9시부터 6시까지의 수업이다보니까 그날 그날 복습을 해야 한다.
'오늘 하루만..'이라는 생각을 갖고 복습을 하지 않게 되면 그게 업보가 돼서 돌아온다.
다음날 '이게 뭔 소리야..?' 하면서 이해하는데 시간을 더 쓰게 된다.
그래서 복습을 하지 않은 날보다 한 날이 더 수업에 대한 이해도가 컸고, 자기효능감에 대한 굉장한 상승을 겪게 됐다.
 
 
 
 
 
 

그리고 개인마다 집중이 잘 되는 환경, 시간이 다르다.
공부에 대한 정리는 그날밤에 해도 상관 없지만, 머리를 좀 더 써야하는 일은 휴식을 취하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하는 게 더 잘됐다.
그래서 공부가 더 필요하다 싶은 날에는 평소 기상 시간보다 1시간 ~ 1시간 30분 일찍 일어나서 코딩을 했다. 
 
 
 
 
 
 

건강관리

나는 학원을 다니면서 운동과 병행 했다. 
일주일에 3~5번정도 나가서 운동을 했다.
물론 프로젝트를 하는 시기에는 많이 못가기도 했다.
하지만 체력이 늘어나서 학원을 잘 다닐 수 있었던 것 같다.
많이 지칠 때도 있었지만 엄청 무너지진 않았다!.. (대견해 나) 
 
 
 
 
 

아무래도 복싱장에서 버피랑 아령들고하는 스쿼트를 각각 84개 시킨다..
저번주 금요일에는 싯업, 푸시업, 아령들고 스쿼트, 그냥 스쿼트, 런지, 마운틴 클라이머, 슬로우 버피를 각각 243개씩 진행했다. (tmi)
이렇게 하면,, 체력이 좋아질 수 밖에 없음
암튼 건강 챙기면서 해야 해요.. 아프면 안되니깐,, 다들.. 건강하고.. 행복하라고 하는 거니깐,,
간단한 스트레칭이라도,, 간단한 걷기라도.. 하면서 수업을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오리 교육장 근처에 탄천이 있는데 이 주변 산책하는 걸 추천한다
아침이랑 점심에 산책을 자주 했는데 리프레쉬 되는 효과가 있었다
(봄엔 벚꽃이 그렇게 예쁘게 피더라고요옹)
 
 
 
 
 
 
 
 
제일 중요한.. 아무래도 밥심으로 하는거니까..

밥은?

학원에서 식비가 제공된다. 하루에 5,000원씩 제공이 되고 한 달에 약 100,000원을 받을 수 있다.
우리 기수는 대부분 밖에 나가서 사먹었고, 나는 도시락을 싸와서 먹었다.
일주일에 1~2번 정도만 외식을 했던 것 같다.
떡볶이 파는 곳은... 없었지만 그 외에는 먹을 곳이 은근히 많았다.
학원 1층에 분식집이 있어서 저렴하고 간단하게 밥을 먹을 수도 있다.
 
 
 
 
 
 

결론은

학원 다니는 걸 고민 중이라면 가는 걸 추천한다. 
고민보다 Go예요.
(강사님 후기 잘 보고 가세요! 강사님마다 천차만별입니다) 
 
또한, 돈을 받으면서 공부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학원에서도 지원금이 나오고 국민 취업 제도에서도 돈을 받을 수 있다.
돈 걱정 안 하면서 공부에 임할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교육을 들었다.